10월 26일 마감 시황
코스피는 5,469.47로 1.46%, 코스닥은 727.21로 3.26%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 매도를 기관 매수가 일부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실적과 FOMC를 앞둔 경계 속에 의료 AI 일부 종목으로 매수가 집중됐으며, 개별 급등이 시장 전반의 회복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지수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 5,550.30에서 5,469.47로 하락했습니다. 장중 5,565.67까지 반등했지만 상승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751.69에서 727.21로 내려 장중 저점 727.20에 매우 가까운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의 더 큰 낙폭은 중소형 성장주 전반의 부담이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별 수급
| 시장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825 | -7,429 | +6,177 |
| 코스닥 | +902 | +332 | -1,316 |
정규장 마감 보도 기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7,42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6,177억원, 개인은 82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이 물량을 받아냈지만 외국인 매도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1,3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2억원, 33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매수만으로 지수 반등을 설명하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수급은 15시 46분에 보도된 정규장 마감 잠정치이며, 세 주체 외 기타 주체가 있어 합계가 0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주요 요인
첫째, 실적과 미국 FOMC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위험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보다 확인하려는 심리가 우세했습니다. 코스피의 장중 반등이 종가까지 이어지지 못한 것도 이러한 경계와 맞물린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둘째, 코스피 외국인 매도와 코스닥 기관 매도가 각각 부담이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1.16%, SK하이닉스는 0.16% 하락했고,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장비·부품 대형 종목의 약세가 겹쳤습니다. 일부 종목에 대한 매수만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기는 어려웠습니다.
셋째, AI 관련 투자 기대는 종목별로 다르게 반영됐습니다. 루닛의 신약 연구 협업처럼 구체적 소식이 있는 의료 AI 종목은 강세였지만, 이를 시장 전체의 AI 투자 불안 해소로 확대 해석하기는 이릅니다.
특징 섹터와 대표 종목
반도체 대형주
각각 -1.16%, -0.16%. 대형주가 지수 반등의 중심이 되지 못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각각 -6.84%, -6.49%, -6.19%. 코스닥 내 주요 장비주의 동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의료 AI
각각 +30.00%, +29.95% 상한가. 개별 협업 재료와 업종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같은 기술 성장주 안에서도 반도체 장비와 의료 AI의 방향은 갈렸습니다. 특히 루닛의 연구 협업은 회사 고유 재료이고, 뷰노의 동반 상승은 별도로 구분해야 합니다. 의료 AI 일부 종목의 상한가가 다른 기업의 계약이나 이익 개선까지 입증하지는 않습니다.
시장의 주요 질문
일부 급등주의 온기가 지수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급등 종목이 있어도 코스닥이 저점 부근에서 끝났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매수 관심이 소수 재료주에 집중된 흐름이며, 시장 전반의 회복으로 판단할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다음 거래일에는 코스피 외국인 매도가 줄어드는지, 코스닥 기관 매도가 진정되는지, 반도체 주요 종목이 실적을 근거로 반등을 유지하는지를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급 안정과 주도 업종의 확산이 확인되지 않으면 개별 종목 급등과 지수 약세가 공존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